안홍준 의원, '세월호 유가족 단식' 부적절 발언 사과… "폄훼 의도 없었다"

입력 2014-08-09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 단식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으로 논란을 빚자 바로 사과에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옆 자리 동료 의원들에게 "제대로 단식을 하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나"라며 "벌써 실려갔어야 하는 것 아냐"라고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의 이 발언은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또한 안 의원은 "제대로 하면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 돼"라며 "병원에 실려가도록…"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발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을 빚자 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서 단식자들의 건강이 위험하다고 염려돼 한 발언"이라며 "단식 농성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과거 시민운동 할 때부터의 소신을 말한 것 뿐"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안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분들을 폠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본의 아니게 세월호 유가족분들의 마음에 상처가 됐다면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0: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27,000
    • +1.63%
    • 이더리움
    • 4,334,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68,500
    • -0.43%
    • 리플
    • 615
    • +0.65%
    • 솔라나
    • 198,600
    • +1.12%
    • 에이다
    • 533
    • +2.5%
    • 이오스
    • 737
    • +1.52%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850
    • +2.52%
    • 체인링크
    • 18,220
    • -1.41%
    • 샌드박스
    • 422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