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괴물엄마, 탈락 아픔 딛고 대변신… 15시간의 대수술 ‘99일의 기적’

입력 2014-08-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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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괴물엄마

(사진=스토리온)

‘렛미인’ 괴물엄마가 당당한 엄마로 대변신했다.

7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의 ‘두 얼굴의 엄마’ 편에는 괴물엄마에서 평범한 주부로 대변신한 송혜정 씨가 출연했다.

38년 전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던 치킨집의 가스폭발 사고로 얼굴 전체 화상 흉터를 가진 ‘렛미인’ 괴물엄마는 어릴 적부터 프레디(영화 나이트메어 주인공)라는 별명을 받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겠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왔다. 어린 시절, 약했던 몸 때문에 아버지의 권유로 스케이팅을 시작해 고1 때 세계 10위에 들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렛미인’ 괴물엄마는 현재 장애우들의 스케이팅 코치로 일하고 있다.

앞서 ‘렛미인’ 괴물엄마는 렛미인 닥터스 회의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렛미인 닥터스 오명준 원장(리젠성형외과)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오명준 원장은 “혜정씨의 흉터가 매우 심각해 다른 닥터스들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1%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자청했다”면서 “수술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들었지만, 병원의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렛미인’ 괴물엄마의 수술은 아침 9시에 시작해 밤 12시가 넘어서 끝날 정도로 대수술이었다. 코는 2차례에 걸쳐 수술이 진행됐으며, 얼굴은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통해 피부를 이식했다.

99일 만에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 선 ‘렛미인’ 괴물엄마는 “예뻐지지 않아도 괜찮다. 아들 앞에서 당당한 엄마, 평범한 주부로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원장은 “혜정씨의 현재까지 수술경과가 아주 좋고,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남은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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