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이런 일이…국제양궁대회서 인종비하 발언에 흑인이 현장 난입

입력 2014-08-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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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열린 코오롱 2014서울국제유스양궁페스타에 외국인이 난입해 경기진행을 방해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미국 국적의 K(46)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 중이던 대회 현장에 난입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욕설을 하고 경기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K씨는 누군가 자신에게 ‘흑인 노예’ 등 인종비하 발언을 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나 소란을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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