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결혼 발표, 팬클럽에 “든든하고 소중한 제 편 생겼다” [전문공개]

입력 2014-08-08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건형(사진=뉴시스)

박건형이 팬클럽에 결혼식 소식을 알리며 심경을 드러냈다.

8일 박건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박건형이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에 앞서 박건형은 자신의 팬클럽에 결혼식 소식을 알렸다.

박건형은 게시글을 통해 “무슨 소식이냐면 여러분만큼이나 든든하고 소중한 제 편이 생겼습니다. 저 결혼해요! 날짜 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들은 아직 없지만 양가 어른들께 허락 구하고 일기일회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무대에 오르고 16년만에 군생활도 하다보니 태어나 처음으로 입원이란 것도해보고 막상 제 일생일대의 일을 준비할 겨를이 없었네요…앞으로 제 인생에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설렙니다. 긴장도 되고요.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건형의 예비신부는 11세 연하 직장인으로 올해 27세다. 박건형과 2012년부터 2년 여간 교제해왔다.

△ 박건형이 팬클럽에 남긴 결혼 발표 전문.

일기일회 식구들.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예전에 썼던 글들 쭉 보는데 오글거린(?) 한편 추억도 되살아나서 재밌기도 하고 코 끝이 좀. 힘든 시간들마다 언제나 곁을 지켜줘서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인사. 지금 이 순간 꼭 하고 싶네요.

늘 그랬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일기일회의 존재 자체가 더욱 든든했던 시기였답니다. 내 편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사람이 얼마나 큰 용기를 낼 수 있는지 여러분을 통해 전 매번 느꼈고 그래서 다시 돌려드리고 싶은 그런 맘으로 항상 여러분 앞에 섭니다.

여러분 저, 중요한 소식이 하나 있어요. 음 무슨 소식이냐면…여러분만큼이나 든든하고 소중한 제 편이 생겼습니다. 저 결혼해요! 날짜 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들은 아직 없지만 양가 어른들께 허락 구하고 일기일회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무대에 오르고 16년 만에 군생활도 하다보니 태어나 처음으로 입원이란 것도 해보고 막상 제 일생일대의 일을 준비할 겨를이 없었네요.

그래도 무대에서 여러분과 함께 뜨겁고 열정적인 값진 시간을 보낸것은 참 언제나 가슴 벅찬 행복이라는 것. 그래서 더욱 더 누구보다도 여러분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어요.

식구들! 앞으로 제 인생에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설렙니다. 긴장도 되고요.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저와 여러분 인생에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들 그 흔적들.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모두가 건강하게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일회!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5,000
    • -0.37%
    • 이더리움
    • 3,25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1.16%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2,800
    • -0.57%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180
    • +1.07%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