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세…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추가 달러강세 의구심 영향

입력 2014-08-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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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달러 공급이 우위를 보이며 하락세를 확대해 가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내린 103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11분 1.55원 하락한 103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서방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한 병력을 2개 가까이 늘렸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가 공급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은 내림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박준철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에도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자금의 유입 지속, 미 지표 호조에도 추가 달러강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 위안화 강세 등으로 1030원선에서 지지선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29~1034원이다.

반면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정학적 위험 확산과 유럽 지역의 디플레이션 우려 심화 등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전날 5.5원이 상승한데 이어 오늘도 환율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1030~1039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6분 0.56원 오른 100엔당 1010.4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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