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일본인이 훼손한 '나비의 꿈'은 무엇?

입력 2014-08-07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취 일본인

(사진=뉴시스)

지난 5일 밤 한 만취 일본인이 서울 중구 을지로 지하상가에 전시된 미술품 '나비의 꿈'을 훼손했다. 만취 일본인이 훼손한 '나비의 꿈'은 위안부 주제 기획 미술품이기에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나비의 꿈'은 서울 을지로4가 지하상가 내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개막한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에 걸린 그림이다. 나비를 형상화한 가로 10m 크기의 대형 걸개그림으로 고경일 상명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알리기 위해 프랑스와 벨기에, 독일 등 유럽 도시를 돌며 200여 명의 현지시민 및 관광객들과 직접 제작한 작품이다.

당시 고경일씨는 인터뷰를 통해 "위안부 문제는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과 남성의 문제, 전쟁을 일으킨 사람과 전쟁 피해자의 문제,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다"라고 '나비의 꿈'에 대한 작품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비의 꿈'을 훼손한 만취 일본인은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주변에서 검거됐다. 만취 일본인에게는 재물손괴죄가 적용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30,000
    • +4.5%
    • 이더리움
    • 4,899,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2.05%
    • 리플
    • 804
    • +2.68%
    • 솔라나
    • 237,100
    • +6.8%
    • 에이다
    • 613
    • +3.2%
    • 이오스
    • 849
    • +3.41%
    • 트론
    • 188
    • +0%
    • 스텔라루멘
    • 147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3.34%
    • 체인링크
    • 19,690
    • +3.41%
    • 샌드박스
    • 479
    • +6.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