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환 전 대법관, 편의점 아저씨로 새인생 중 차남 잃어 안타까움 자아내

입력 2014-08-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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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환 전 대법관

▲사진=jtbc

차남을 잃은 김능환 전 대법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능환 전 대법관은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직에서 퇴임한 뒤 부인이 운영하는 상도동의 편의점 직원으로 변신해 주목을 받았다.

전관예우 덕택에 연봉 10억원 이상을 받고 대형 로펌으로 자리를 옮기는 다른 법관 출신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시민들은 물론 동네 주민들로부터도 환영의 소리를 들었다.

김능환 전 대법관은 현직에 있을 때 민·형사, 가사·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4년 5월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의 김현장씨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보안관찰 갱신 취소소송에서 "재범 위험성이 없어 보이는데도 보안관찰 기간을 갱신하는것은 부당하다"며 원고승소 판결하는 등 원칙에 충실한 법적용을 해왔다.

1951년 10월 23일 충북 진천에서 출생한 김능환 전 대법관은 1975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80년 10월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전주지법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으며 대법관에는 지난 2006년 7월 임명됐다.

한편 경찰은 김능환 전 대법관의 차남이 취업 문제 등으로 비관하다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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