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립주택 전세가율 60%대 진입

입력 2014-08-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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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매매가 0.1% 오르는 사이 전셋값 6.2% 상승

수도권에서 연립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

6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연립주택의 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른 60.0%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은행이 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처음으로 60% 선에 진입한 것이다.

수도권 연립주택 전세가율은 2011년 6월 53.5%로 시작한 이후 조사 표본 개편으로 2013년 4월 한번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계속 상승했다.

수도권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으로 62.7%를 기록했다. 인천은 이미 작년 9월 60.2%로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60%를 돌파했다.

서울은 인천보다 한 달 뒤에 '60% 선'을 넘었다. 서울은 62.0%를 나타냈고 경기는 56.1%로 60%를 밑돌았다.

서울에서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강 이북 지역의 전세가율이 62.5%로 한강 이남 지역(61.5%)보다 높았다.

또한 지난달 수도권 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1억7499만원, 전세가격은 1억83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매가격이 0.1%(15만원) 올라 제자리 수준에 머문 사이 전셋값은 6.2%(636만원)나 뛰었다.

서울은 강남(한강 이남) 지역이 2억5496만원으로 1년 새 249만원(1.0%) 올랐고 강북(한강 이북) 지역은 2억1014만원으로 오히려 233만원(-1.1%) 떨어져 전체적으로 3만원(0.0%)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1억4천221만원으로 1년 전보다 851만원(6.3%) 올랐다. 강남 지역이 1억5542만원으로 7.2%(1051만원) 상승했고 강북 지역은 1억2957만원으로 5.4%(660만원) 올랐다.

한편 경기 지역의 매매가격은 1억3701만원으로 작년보다 0.6%(83만원) 상승한 사이 전셋값은 8634만원으로 6.1%(511만원)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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