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로 재탄생

입력 2014-08-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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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방위청과 의무후송전용헬기사업 계약 체결

▲수리온의 의무후송전용헬기 구상도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이 우리 군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의무후송전용헬기로 재탄생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의무후송전용헬기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체계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의무후송전용헬기사업은 전시 및 평시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무후송전용헬기를 신규 도입하는 사업으로 개발비용은 약 320억원, 양산비용은 총 2600억원 규모다.

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는 2016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2018년부터 전력화를 시작해 2019년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의무후송전용헬기가 개발·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대 6명까지 동시 후송하며, 다양한 의무후송 장비를 추가해 기상 및 환경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원활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수리온에 장착된 ‘전방감시 적외선 장치(FLIR)’, ‘자동비행조종 장치’ 외에 ‘기상 레이더’, ‘지상충돌 경보장치’ 등을 더해 악천후, 야간 임무 수행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외부장착형 환자인양장치’를 추가해 헬기 착륙이 어려운 산악지형과 도서지역에서도 더욱 원활한 의무후송이 가능하며 장거리 임무 수행을 위한 ‘탈부착식 보조연료탱크’도 적용된다.

이밖에도 환자의 생존 및 회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자동높이조절 기능을 가진 ‘들것받침장치’를 비롯, ‘산소공급장치’, ‘의료용흡인기’, ‘환자감시장치’,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다양한 첨단 응급의료장비들이 탑재된다.

의무후송전용헬기 도입으로 신속한 환자 후송 및 응급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우리 군의 전투능력과 사기 향상은 물론 대군 신뢰도도 더욱 배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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