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경로 차단 위한 각국 노력 지속…공항 검역 대폭 강화

입력 2014-08-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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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홈페이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은 아닌 만큼 공기중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치사율이 높은데다 지구촌 교류가 활발한 만큼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사체나 음식물 혹은 감염자의 체액을 접촉했을 경우에 전염된다. 감염자의 각질, 혈액, 오줌 등에 직접 접촉했을 때도 전염될 수 있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목감기, 말라리라, 장티푸스 등과도 증상이 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잠복기는 짧게는 3일, 최대 21일 정도까지인 것으로 추측된다.

영국에서는 지난 2일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영국 개트윅 공항에 도착한 70대 여성이 검역 심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여 격치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는 아닌 것으로 나타냈지만 영국 시민들은 이에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비록 사망자가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영국은 예방적 차원에서 감염 위험 지역에 취항하는 항공사 탑승객과 공항 직원에 대한 에볼라 검역을 강화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역시 에볼라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2년에서 2003년에 걸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5000여 명이 감염돼 약 340명이 사망한 전례가 있다. 때문에 중국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제1방어선'과 입국자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21일)에 발생하는 신체이상을 즉각 보고토록 하는 '제2방어선', 전염 의심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제3방어선'을 구축한 상태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경로 차단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대해 네티즌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경로, 한국에서는 오히려 이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경로, 경로부터 확실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경로, 이미 알려진 질병인 만큼 유입을 반드시 막야야 할 것 같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경로,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안 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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