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20대 정신없이 지나갔다, 이제야 연기가 재밌어”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

입력 2014-08-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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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송혜교(사진 = 뉴시스)

배우 송혜교가 20대부터 30대까지의 배우 인생을 돌아봤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픽처스, 감독 이재용)의 제작보고회가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송혜교는 “20대는 정신없이 지나갔고 30대부터 내가 뭘 하고 있나 생각하게 됐다”며 “사실 나이는 평상시 까먹고 있다. 난 아직도 내가 어리다고 생각하고 철이 안 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이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야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작품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20대에 작품 많이 못한 아쉬움도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 한다. 요즘은 작품, 일에 대한 생각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고,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모인 대수와 미라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최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화제를 모은 백일섭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대수와 미라의 아들 아름이의 친구이자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 역을 맡아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모보다 빨리 늙어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젊은 부모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두근두근 내 인생’은 개성 넘치는 매력적 캐릭터와 유머러스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이야기로 잊지 못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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