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속 쉼표 ‘서울 여름 녹음길 170선’ 발표

입력 2014-08-03 1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원ㆍ가로변ㆍ하천변 등 총 길이 183㎞

서울시는 ‘서울 여름 녹음길 170선’을 선정해 3일 소개했다.

서울 여름 녹음길 170선은 △공원 63개(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가로 80개(삼청로, 다산로 노원로20길,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17개(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9개(원효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등) △기타(항동철길) 1개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등 잘 자란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170개 녹음길의 총 길이는 183㎞에 달한다.

시는 길의 특징에 따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특색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로 구분했다.

나무 그늘 아래 600년 서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녹음길로는 삼청로ㆍ효자로ㆍ돈화문로ㆍ정동길ㆍ삼청공원 등이 꼽힌다.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사이에 위치한 삼청로는 시내 중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맛집이 즐비한 삼청동 카페골목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회자되는 정동길은 550년 된 회화나무를 만나볼 수 있고 경복궁 입구에서 시작하는 효자로는 고즈넉한 매력을, 돈화문로는 주변에 창덕궁과 종묘를 즐길 수 있다.

늦은 밤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만한 녹음길로는 아름드리 왕벚나무 터널이 있는 남산공원 남측순환로, 아름드리 나무가 펼쳐진 드라이브 코스 북악스카이웨이, 성곽길을 따라 조성된 와룡공원 등이 있다.

시원한 물과 녹음을 같이 만날 수 있는 곳으로는 서울숲, 월드컵공원, 세검정삼거리, 강동구 이마트 앞을 추천했다.

다양한 나무가 우거진 녹음길은 월드컵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서남환경공원, 화곡로, 태봉로(메타세콰이아), 관악로(자작나무) 등이 있다.

여름 녹음길 위치 및 주변 정보는 서울시(www.seoul.go.kr/campaign2014/forest)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park), 모바일 지도서비스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02,000
    • -1.82%
    • 이더리움
    • 4,485,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6.69%
    • 리플
    • 635
    • -3.5%
    • 솔라나
    • 192,400
    • -3.46%
    • 에이다
    • 539
    • -5.27%
    • 이오스
    • 740
    • -6.09%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8.92%
    • 체인링크
    • 18,630
    • -3.62%
    • 샌드박스
    • 416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