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큰아들 “아버지 10년전에 죽었다”

입력 2014-08-03 0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포천 빌라 살인사건과 관련해 고무통에 안에 있던 이모(50)씨의 남편 박모(51)씨는 10년 전에 사망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3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박씨의 큰아들(28)은 “아버지는 10년 전 자연사한 것이 맞고 어머니와 함께 시신을 옮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그동안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이 베란다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큰아들의 진술은 이와 일치한다.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들에게는 사체은닉죄가 적용된다. 하지만 사최은닉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어서 박씨가 10년 전 사망했다면 공소시효가 지나게 된다.

이에 경찰은 2일 이씨에게 내연남 A(49)씨의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남편 박모(51)씨의 시신을 숨긴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씨의 구속과 관련 그가 이미 도피한 전력이 있어 무리없이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일 오후 실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76,000
    • +2.29%
    • 이더리움
    • 3,235,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2.46%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192,300
    • +4.74%
    • 에이다
    • 478
    • +4.82%
    • 이오스
    • 639
    • +2.73%
    • 트론
    • 213
    • +1.43%
    • 스텔라루멘
    • 123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3.19%
    • 체인링크
    • 15,020
    • +6.22%
    • 샌드박스
    • 34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