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재산사항이 직원채용과 무슨 상관 있죠?"

입력 2006-08-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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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입사지원서 불필요 항목 조사

채용담당자 60%와 구직자 85%가 입사지원서에서 '가족재산사항'항목이 채용과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22일 "중소기업 280개사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양식보유와 기재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4%가 입사지원서 양식에 채용과 무관한 항목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채용담당자가 말한 가장 불필요한 항목은 '가족재산사항'이 전체 58.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사내 지인유무(31.7%) ▲가족사항과 개인 신체사항이 각각 29.3%로 불필요한 기재항목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채용담당자들은 불필요항목에 대해 "관습에 의한 항목일 뿐 채용과정에 활용되지 않으며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평가하는데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출신학교 소재지와 본ㆍ분교 여부, 개인 블로그와 홈페이지 보유여부와 인터넷 동호회 활동 유무 등도 불필요한 항목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의견은 구직자들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같은 주제로 남녀구직자 8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사지원서 상에 불필요한 항목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91.4%에 이른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불필요한 항목은 ▲가족재산사항(84.8%) ▲가족사항(53.1%) ▲사내 지인유무(51.5%) ▲출신학교 특성(32.6%) ▲개인신체사항(31.6%)의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몇 해 전부터 지원자 평가 시 차별요소로 여겨지거나 평가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을 삭제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중소기업의 참여가 소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우수인재 선발과 양성의 중요성이 높아가는 요즘 우수한 역량인재 선발을 위해 서류전형 단계부터 지원자의 역랑과 인성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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