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딸 '랜선효녀' 활동중단, "노잼 박광온 선생이시여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입력 2014-08-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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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랜선효녀' 알려진 박광온 당선자의 딸이 "노잼 박광온 선생이시여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안녕 행쇼"라고 감사인사를 남기며 활동중단을 알렸다.

박 당선자의 딸은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재치있는 말로 아버지인 박광온의 선거활동을 도왔었다. 자신을 '슈퍼불효녀'라 소개하며 '박광온 씨의 큰 머리를 물려받았다' '박광온 씨는 사리사욕과 기호가 거의 없는 도화지 같은 사람' '박광온 씨가 유명해지길 바라며 트잉여인 딸이 웃기기 위해 만들어진 계정' 등 글을 올려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랜선효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박 당선자 역시 31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딸의 SNS 선거 운동에 대해 "처음에는 보좌진들도 이에 대한 굉장히 우려가 커 SNS를 하지 못하도록 말렸다"며 "그런데 현장에서 만난 젊은 유권자들이 딸 얘기를 꺼내는 걸로 봤을 때, 젊은 층에 큰 효과를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히며 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노잼'은 '재미없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이고, '행쇼'는 '행복하세요'의 줄임말이다. '트잉여' 역시 '트위터 잉여'의 줄임말로 '딱히 하는 일 없이 트위터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랜선효녀'의 뜻은 '랜선'이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선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박 당선자의 딸이 인터넷으로 아버지의 선거활동을 도왔다'는 뜻으로 붙여진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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