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빅맥지수 28위…6개월새 '7계단 상승', 그 의미는?

입력 2014-07-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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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맥지수 상승

(사진=맥도날드)

한국 빅맥지수가 6개월 만에 35위에서 28위로 올랐다. 원화 가치 상승 때문이란 분석이다.

빅맥지수는 각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미국 빅맥 가격과 비교한 지수로 각국의 통화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상·하반기에 한 번씩 발표한다.

29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환율(달러당 1023.75원)을 기준으로 한 빅맥지수 조사에서 한국 지수는 4.0으로 직전 조사치인 3.47보다 15.3% 올랐다.

이는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 가격(4100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4.0달러였다는 뜻이다. 빅맥지수가 15.3% 올랐다는 것은 달러화 대비 원화의 구매력이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한편, 조사 대상국 가운데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였다. 달러로 환산한 노르웨이의 빅맥 가격은 7.76달러로 미국 빅맥의 1.6배, 한국의 1.9배였다. 스위스(6.8), 베네수엘라(6.82), 스웨덴(5.95), 브라질(5.86)도 빅맥이 비싼 상위 5개 나라에 들었다.

한국 빅맥지수 순위 상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빅맥지수, 원화 가치 상승이 빅맥 값도 바꾸려나" "한국 빅맥지수, 환율 정책 덕에 빅맥이 저렴해질 수도" "한국 빅맥지수, 빅맥지수가 이렇게 활용되는군" "빅맥값 올랐는데, 알바 시급은 안오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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