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동남아 뎅기열 비상 '몸 부서지는 고통'...예방법 없어

입력 2014-07-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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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우리나라 국민이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가장 높은 비율의 해외유입감염병은 뎅기열이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균성이질(13%), 말라리아(12%)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모기 매개체 감염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말레이시아나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뎅기열로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 상반기 감염자가 4만명을 넘어 작년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뎅기열을 옮기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가 최근 동남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모기와 달리 낮시간에도 활동을 하는 이 모기는 물리는 순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진다. 감염되면 고열은 물론 온몸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우리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감염되는 질환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위해서는 출국 2~4주전 해당 국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현지에서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말라리아는 약이 있지만, 뎅기열은 예방약도 백신도 없어 악마의 병으로 불린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네티즌들은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아 뎅기열하면 한 연예인 이름부터 떠오름",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동남아는 그래서 가기 싫어",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해야 한다네요. 뎅기열 말라리아 무서워", "그런데 예방접종하면 진짜 안걸리는거 맞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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