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8 베이징올림픽 마케팅 점화

입력 2006-08-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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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베이징서 중국 국가대표 체조 선수단 후원 협약 체결

삼성전자가 중국 체조협회 및 국가대표 체조선수단 후원계약을 맺고, 베이징올림픽 사무소를 여는 등 2008년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에 불을 당겼다.

삼성전자는 16일 베이징에서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 중국체조협회 까오지앤 주임,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리우쥔 부부장, 중국 남녀 국가대표 체조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체조협회 및 국가대표 체조선수단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진행될 이번 후원 계약은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한 각국 대표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못지않게 기업들간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간에 치열한 마케팅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베이징올림픽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의 시작으로, 성화봉송, 올림픽 성공 기원 시민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16일 베이징올림픽 사무소 개소식도 함께 열었다. 이번 사무소 개설로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호흡하고 가까이 대화하면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용이해졌으며 지역사회, 관련기관들과도 마음을 열어 놓고 협력해 나갈 기반을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은 이 날 축사를 통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그 동안의 쌓아 온 경험을 활용, 더 발전된 기술과 첨단제품을 제공하는 등 베이징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베이징올림픽을 최고의 사업기회로 활용할 뜻을 비쳤다.

삼성전자 올림픽 사무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무선부문 공식파트너로서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창구 역할 외에, 올림픽 관련 각종 정보 및 마케팅 권리를 확보하여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올림픽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림픽 사무소는 베이징시 환구무역중심 빌딩 15층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에도 가전부문 종합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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