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돼지 농장 구제역 양성 판정

입력 2014-07-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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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북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 인근에서 인부와 공무원들이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고령의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도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 농장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의성에서 3년3개월만에 구제역 확진 판명이 난지 나흘만이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30여 마리가 발굽이 벗겨지고 출혈이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 9개 돼지우리에서 2015두를 키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3개 우리의 돼지에서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소각처분에 들어갔다. 증상이 나타난 3개 우리의 30마리가 우선 대상이며 나머지 돼지는 앞으로 임상관찰과 혈청검사 등을 통해 구제역으로 판명되면 조치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자돈 650마리와 모돈 225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농장 주변 500m 이내에는 세 농가에서 소 228마리, 1가구에서 돼지 1550마리를 키우고 있다. 3㎞ 이내에는 152가구가 소 2321마리, 6가구가 돼지 97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경북도는 인접 농가로의 확산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나 산발적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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