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LG텔레콤이 매출과 더불어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NHN과 KCC건설, CJ홈쇼핑이 뒤를 이었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2006년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LG텔레콤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44.81% 증가한 2010억8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NHN(972억원), KCC건설(424억원) CJ홈쇼핑(409억원) 순이었다.
영업익 상위 20개사 중 동원개발(159.18%), 심텍(140.68%), 하나로텔레콤(97.95%), 아시아나항공(95.61%)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 EMLSI 영업이익은 32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692.86% 폭증했고, 신화인터텍(3674.42%), 한국가구(1987.88%), 디이엔티(1933.33%) 등 9개사가 1000%이상의 영업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레인콤이 328억8600만원으로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고, 웹젠 역시 영업손실 173억600만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대동기어, 유성티엔에스, 도움, 능률교육, 인프라웨어, 에스엠, 홈캐스트 등 15곳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영업이익이 90%이상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