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유병언 빈소 오지도 않고 수천억원 '꿀꺽'… 유 회장 생전 근심의 원천

입력 2014-07-25 20:16 수정 2015-01-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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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빈소

(사진=연합뉴스)

변사체로 발견 유병언씨가 사망하며 검찰이 몰수하지 못한 재산은 고스란히 김혜경이 차지할 전망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병언의 내연녀 김혜경이 상당한 재산을 실제 소유하고 있다. 때문에 유병언 회장이 사망하며, 자연스럽게 남은 재산을 차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김혜경씨는 현재 미국 도피 중이며, 유병언 빈소에는 올 가능성이 극히 드물다.

한 때 구원파에 몸 담았던 일부 신도들은 유 전 회장이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린 망한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경씨가 관리하던 자금은 '유병언 구원파' 모두가 합심해서 모은 헌금으로, 유 전회장이 항상 의심의 눈으로 지켜봤다는 것이 전 구원파 신도들의 증언이다.

한 구원파 전 신도들에 따르면 20여 년 전, 김혜경씨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서로 인연을 맺었다. 주로 회사 일보다는 유 전 회장의 개인 잡무를 도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병언 전 회장의 비자금을 도맡아 관리하며, 최측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해외에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혜경씨를 놓고 유병언 구원파 양 측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내부에선 이미 "혼자 도피할 계획인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검찰이 지난 5월 외교부를 통해 김혜경씨의 여권을 무효화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여전히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과 김혜경 대표가 비자금을 조성하고 차명재산을 관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와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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