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1150억 유증 참여 ... ‘책임경영’ 차원

입력 2014-07-25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1150억원을 유상증자 대금으로 투입한다.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54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만큼 참여하게 되는데,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싶지 않으면 이를 포기하면 된다. 그러나 조 회장은 지분율 74.42% 만큼을 모두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74.42%의 지분을 가진 조 회장은 약 115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업계는 조 회장이 경영 전면에 본격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조 회장은 지난해 6월 지배구조를 투명화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만들기 위해 메리츠금융과 메리츠화재 회장직에서 사퇴했지만, 지난 3월 등기이사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유상증자가 자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포석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구주주 초과청약 제도가 적용돼 기존 주주들은 1주당 0.2주를 추가로 청약할 수 있다. 주주청약 기간에 초과청약 의사를 표하고 추후 일반공모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초과청약한 주주들에게 신주가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일은 오는 9월 18~19일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2,000
    • -0.54%
    • 이더리움
    • 3,247,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19%
    • 리플
    • 717
    • -1.24%
    • 솔라나
    • 192,300
    • -0.77%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6
    • -1.24%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160
    • +1.13%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