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주진우 회장 둘째 아들, 러시아서 추락사

입력 2014-07-25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 9층서 추락 "창문 열다 균형 잃은 듯"

(사진제공=사조그룹)
주진우<사진> 사조그룹 회장의 차남 주제홍(33)씨가 러시아에서 사망했다.

25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제홍씨는 출장차 러시아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제홍씨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있는 한 호텔 9층에 투숙하고 있었는데, 24일 새벽 0시쯤(현지시간) 9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숨진 제홍씨는 호텔 식당에서 출장 동료, 현지 지사 직원 등과 식사를 한 뒤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한 제홍씨가 객실 창문을 열려다 몸의 균형을 읽으면서 추락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건 조사를 맡은 연해주 수사당국은 “현재로선 단순 사고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 측은 “현재로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실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살 등 다른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사조그룹 주 회장은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지홍씨(37)는 사조인터내셔널(지분율 43.4%)의 최대주주다. 제홍씨는 사조그룹 계열사에 경비·위탁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53.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조시스템즈는 사조오양의 최대주주(지분 22.5%)여서 제홍씨가 실질적인 사조오양의 최대주주인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5,000
    • +3.82%
    • 이더리움
    • 4,265,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465,700
    • +9.6%
    • 리플
    • 615
    • +6.59%
    • 솔라나
    • 195,900
    • +10.24%
    • 에이다
    • 500
    • +5.26%
    • 이오스
    • 699
    • +7.54%
    • 트론
    • 183
    • +4.57%
    • 스텔라루멘
    • 125
    • +1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7.04%
    • 체인링크
    • 17,630
    • +8.69%
    • 샌드박스
    • 40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