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재정정책 뿐 아니라 금리인하 등 선제적 통화정책 고려 시점”

입력 2014-07-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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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국민 우롱하는 구태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오전 충남 서산시 잠홍동에 있는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개최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당국의 결단을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정부가 공격적인 재정정책을 펼치는 것과 관련해 금리인하 등의 금융당국의 정책공조를 주문하며 “금융당국은 틀에 박힌 이론에서 벗어나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김제식 후보(서산·태안) 지원을 위해 충남 서산시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내수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를 떨치기 위해 과감한 재정정책뿐 아니라 금리인하 등 선제적 통화정책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고소득층의 해외소비가 국내소비로 대체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전환에 나서야 한다”면서 “재벌 회장부터 이번 여름휴가는 해외가 아닌 국내로 가주길 바란다. 이럴 때 부자들이 국내에서 돈을 써주는 게 애국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새 경제팀의 내수활성화, 민생안정, 경제혁신 정책 방향에 크게 공감하고 정부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7·30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24일 야권의 수도권 출마 후보들의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 뜻은 온데간데없고 선거 승리만을 위한 정략은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정당이 선거를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정당임을 포기하는 것과 같고, 그 정당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전형적인 구태정치”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전날인 24일 서울 동작을과 수원병(팔달), 수원정(영통)에서 각각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켰다.

특히 수원정에 출마했다 사퇴한 정의당 천호선 대표를 향해 “당 대표가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은 정말 한심하게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침체된 경제를 살리느냐, 아니면 정쟁으로 장기침체의 늪에 빠지느냐 그런 선택”이라면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원하신다면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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