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서세원-서정희, 과거 영상서 잉꼬부부 “아내를 공주님이라 부른다”

입력 2014-07-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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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의 과거 영상이 자료 화면으로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2년 잉꼬부부, 서정희가 밝히는 파경 고백’이라는 부제로 연예계 잉꼬부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리얼스토리 눈’이 공개한 2000년 자료화면 속 서정희는 “서세원이 시장을 자주 간다. 슈퍼 가는 걸 좋아하고, 살림살이 보러 다니는 걸 좋아 한다”며 “나랑 호흡이 척척 맞다”고 서세원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서 서세원은 “(서정희 씨를)공주님이라 부른다”고 덧붙였다.

사사건건 시비에 휘말릴 때마다 서정희는 서세원을 도왔다. 2010년 자료화면에서 서세원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집에 있는 시간이 드물다. 독립군의 들처럼 사건 사고로 쫓기다 보니까 ”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자, 서정희는 “우리가 살면서 좋은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지 않나. 이길 수 있는 힘은 함께 하는 것에서 나온다”고 잉꼬부부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서세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 방송에서 서정희는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있었다”며 “말다툼이 오고 가면서 언어 폭행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났다”고 폭행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서정희는 “일어나려하자 욕을 하면서 어깨를 쳐서 앉혀버렸다. 요가실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며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더니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의 폭력에 서정희는 척추 등 많은 부상을 입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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