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애달픈 밀당 로맨스+명불허전 케미…시청률 수목극 1위

입력 2014-07-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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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조선 총잡이’의 연인 이준기와 남상미의 ‘비교불가’ 케미가 안방극장을 감동과 눈물로 적셨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10회분에서는 남녀 주인공 박윤강(이준기)과 정수인(남상미)의 애달픈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11.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다시 한 번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의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굳혔다.

정수인은 일본 상인 한조가, 그리고 복면의 총잡이가 박윤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의 이름을 부르며 당장 앞으로 달려가고 싶었겠지만 수인은 그러하지 않았다. 화약을 빼돌렸다는 이유로 의금부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혼자 한 일이라며 한조의 이름을 발설하지 않았다. 모든 수모와 고통을 스스로 감내하려는 정수인의 강인한 사랑은 너무 슬퍼서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고문을 당하고 있는 수인을 보며 윤강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수인의 무고함을 밝히려했지만, 수인의 죄를 그녀의 아버지 정회령(엄효섭)에게 씌우려는 좌상 김병제(안석환)가 들어줄리 만무했다.

의금부 옥사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눈물로 재회했다. 수인은 윤강의 손을 꼭 잡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속으로 되뇌었다. 이런 수인을 보며 정체를 숨겨야 하는 윤강도 본능적으로 애타는 진심을 토해냈다. “내가 구하겠소. 내가 꼭 구할거요”라고.

'조선총잡이'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이준기와 남상미의 비교불가 케미가 명품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가 연기신 내림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조선총잡이' 시련이 많은 만큼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2014년 최고의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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