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0억대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검거

입력 2014-07-25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억대 불법스포츠도박을 운영해 온 업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일본에 서버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암암리에 100억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이모(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등지 4곳에 사무실을 옮겨다니며 국내외 100여개 스포츠 경기 승패에 회당 5천원∼100만원까지 베팅이 가능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3개를 운영해 6억1천만원의 부당수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은 2800여명, 2년간의 판돈만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일본에 서버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해왔으며 도박자금을 입출금할 때 일본에 설치된 원격컴퓨터를 경유해 마치 해외에서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처럼 인터넷 접속기록을 세탁하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이들이 소유한 통장 잔액 등에서 수익금 4600만원을 압수하는 한편 상습도박자 6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1억원 이상 베팅한 고액 도박자 9명은 탈세혐의로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43,000
    • -5.96%
    • 이더리움
    • 4,152,000
    • -9.5%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5.41%
    • 리플
    • 568
    • -12.62%
    • 솔라나
    • 176,400
    • -8.84%
    • 에이다
    • 460
    • -18.15%
    • 이오스
    • 651
    • -16.32%
    • 트론
    • 174
    • -4.4%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010
    • -18.46%
    • 체인링크
    • 16,170
    • -13.71%
    • 샌드박스
    • 360
    • -16.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