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 중동부 70조원 프로젝트 시장 투자 주문

입력 2014-07-24 14:14 수정 2014-07-24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U기금 투입되는 유럽 중동부 관심을 가져야 할 때

유럽 중동부 지역에 70조원(500억 유로)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르샤바 무역관의 ‘EU 기금을 활용한 공공 프로젝트 수주방안’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2014부터 2020년까지 결속기금(Cohesion Fund)으로 총 634억 유로를 회원국에 배정했다. 이 중 81%에 해당하는 514억 유로는 중동부 유럽 7개국에 할당됐다.

회원국별로는 폴란드에 가장 많은 232억 유로(36.6%)가 배정됐다. 루마니아 69억 유로(10.9%), 체코 63억 유로(9.9%), 헝가리에 60억 유로(9.5%), 지난해 7월에 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에는 26억 유로(4.0%)를 배정했다.

EU 결속기금(Cohesion Fund)은 EU 28개 회원국 간의 경제적, 사회적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1인당 GNI(Gross National Income)가 EU 평균대비 90% 이하인 회원국에만 지원되는 기금이다.

기금은 주로 통신, 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되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IT), 환경 등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KT는 지난해 바르샤바무역관의 지원으로 폴란드에서 2건의 초고속 인터넷망 프로젝트를 수주(1억 4000만달러 규모)한 바 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수주지역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으나 아직도 중동, 아시아가 전체 수주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반해 유럽은 1%대에 머물고 있다”며 “해외프로젝트 수주의 외연 확대를 위해 이제는 대규모 EU기금이 투입되는 중동부유럽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8,000
    • +1.52%
    • 이더리움
    • 3,247,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0.65%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91,800
    • +3.06%
    • 에이다
    • 474
    • +1.07%
    • 이오스
    • 639
    • +0.63%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32%
    • 체인링크
    • 14,970
    • +3.03%
    • 샌드박스
    • 339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