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로로피아나
▲로로피아나 홈페이지(사진=로로피아나 홈페이지 캡처)
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입고 있던 이탈리아 명품 로로피아나와 와시바 신발이 화제다.
유병언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목격자 박모씨는 "유병언 시신의 행색이 노숙자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유병언이 입은 상의 파카는 고가의 이탈리아 브랜드인 로로피아나로 밝혀졌다.
1924년 피에트로 로로피아나가 창립한 로로피아나는 이탈리아를 포함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1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급 브랜드다. 주로 맞춤 정장을 생산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착용하며 일명 'MB양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망 당시 유병언이 입고 있던 로로피아나 점퍼는 최고 1000만 원대가 훌쩍 넘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유병언이 신은 와시바 신발 역시 500~600만 원대의 고가 제품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