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선수 시절에도 이미…

입력 2014-07-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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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정상헌(사진=뉴스 영상 캡처)

'처형살해 농구선수'로 알려진 정상헌이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1일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처형을 살해하고 시체를 암매장한 정상헌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정상헌은 경복고 시절 스타플레이어로 주목받으며 고려대에 진학한 농구천재였다. 그러나 자유분방한 성격과 불성실한 태도 탓에 수차례 팀을 무단이탈하다 결국 3학년 때 고려대를 중퇴했다.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구 오리온수(현 고양 오리온스)에 지명을 받았지만, 다시 팀을 무단이탈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임의탈퇴됐다. 2009년에도 상무를 제대하고 재기를 꿈꿨지만, 역시 임의탈퇴 처분을 받고 은퇴했다.

이후 정상헌은 생활고에 시달려 아내와 함께 처가에서 생활하던 중 처형에게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상헌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미거나 아내의 살인교사로 처형을 살해했다는 거짓 진술을 내놓으며 지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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