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복귀”-WSJ

입력 2014-07-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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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불안, 더는 시장에 영향 없어…신흥국 통화ㆍ주식으로 복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과 이스라엘 지상국 가자지구 공격 등 지정학적 불안에도 자금이 안전 자산에서 위험 자산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 완연 한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지정학적 불안에 특히 민감한 엔화 가치가 지난 18일 달러와 유로에 대해 모두 하락하며 지난주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유로에 대한 엔화 가치는 지난 2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137.13에 마감했다.

WSJ는 “지난 17일 만에도 엔화는 강세를 보여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사태 충격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시작이 지배적이다며 “이로인해 해외 자금이 달러와 금 및 미 국채 등에서도 빠져나와 고수익ㆍ고위험 자산인 신흥국 통화와 주식으로 다시 복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 린치 이언 고든 환 전략가는 “시장이 이들 두 사태의 근간을 충분히 파악하기 전까지는 걱정이 남아있었으나 이제는 안식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지정학적 불안이 G10(선진시장)으로 광범위하게 전이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시장 가늠자인 미 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18일 2.48% 상승해 시세가 떨어졌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중국 국채 발행도 큰 호응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 수요 감소 외에 발행되는 국채를 주로 구매한 중국 시중은행들이 중국 당국의 ‘미니 부양’ 정책으로 현금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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