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편의점주, 이마트 편의점 사업 본격화에 사흘 연속 ↓

입력 2014-07-18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마트가 편의점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편의점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전일 대비 3.11%(2000원) 하락한 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치며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GS리테일도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전일 대비 8.30%(1850원) 하락한 2만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즉석조리식품 등을 제조하는 신세계푸드는 2.96%(2700원) 오른 9만3800원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신세계그룹은 전일 지난해 인수한 ‘위드미’를 통해 편의점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편의점 관련주들은 발표 계획이 알려진 지난 16일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마트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가맹점주 모집을 위한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향후 1~2년 내 위드미 점포 수를 1000~2000개로 늘리고 신규 점포 외에 기존 편의점의 위드미 전환도 유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상품 구매력이 다른 편의점 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좋기 때문에 마진 측면에서 뚜렷한 강점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마트가 가맹점주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업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미는 기존 편의점의 매출총이익 분배 방식과 달리 매월 월정액 회비만 받는 구조”라며 “기존 편의점 업체들은 가맹점 이탈과 점주 혜택 강화 등 수익성 부담요인이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35,000
    • -4.47%
    • 이더리움
    • 4,087,000
    • -5.66%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8.44%
    • 리플
    • 587
    • -7.12%
    • 솔라나
    • 185,400
    • -7.35%
    • 에이다
    • 484
    • -7.28%
    • 이오스
    • 685
    • -6.93%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400
    • -7.37%
    • 체인링크
    • 17,340
    • -6.62%
    • 샌드박스
    • 394
    • -8.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