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화재…연기 뚫고 탈출하는 승객들

입력 2014-07-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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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화재

(사진=연합뉴스)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광주 헬기 추락사고에 이어 연이은 사고 소식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17일 오후 5시 41분께 부산 연제구 시청역에 진입하던 부산지하철 1호선 노포동행 2234호 전동차의 5호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전동차 객차 위 에어컨에서 일어났다. 이번 화재는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다른 곳에 옮겨 붙지는 않았다.

그러나 협소한 객차 안에서 발생한 화재인 탓에 현장은 금방 연기로 휩싸였다. 탑승객 400여명이 화재 소식에 놀라 급하게 대피했다.

사고열차는 사고 뒤 부산 시청역까지 서행 후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미처 역사 안으로 진입하지 못한 2개 객차승객 100여 명은 선로를 통해 대피했다.

이날 사고로 승객 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산지하철 사고로 인해 1호선 양방향 운행이 1시간 14분가량 전면 중단됐다. 이후 오후 6시 55분께 다시 정상 운행됐다.

부산지하철 화재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지하철 뿐 아니라 부산지하철 화재 사고 등 전국 지하철이 문제" "부산지하철 화재, 광주 헬기추락에 이어서 큰 난리입니다" "부산지하철 화재, 서민 교통수단 불안해서 못 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산지하철 운행을 담당하는 부산교통공사는 사고 열차를 노포동 차량기지로 견인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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