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 50명, 성신여대서 한국문화 체험

입력 2014-07-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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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합작 전공 학생 단기연수단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심화진 총장및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는 중국 대학생 50명이 3주에 걸쳐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하북과학기술대학교 학생 41명과 산동청년정치대학 9명은 지난 14일부터 8월 4일까지 22일간 성신여대에서 진행되는 단기연수에 참여한다. 하북과기대학과 산동청년정치대는 성신여대와 교류 협정을 맺은 대학으로, 2013년 9월부터 한·중 합작 전공학과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단기 연수에서 중국 학생들은 한국어수업 외에 한국문화체험(한복·다도체험, K-POP 댄스 체험), 전공체험(의류학과/메이크업디자인학과 특강)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중국 학생들은 난타 공연을 관람하고, 한국요리를 배우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성신여대 단기연수에 참여한 산동청년정치대학 천슈슈 학생(한·중 합작 메이크업디자인 전공)은 “한류의 원조 국가에서 한류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 왔다”며 “전공 공부와 함께 한국문화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경욱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단기연수는 중국에서 한·중합작 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향후 우리 대학에 유학 올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했다.

하북과기대 아이페이쉔 학생(한·중 합작 의류디자인 전공)은 “나중에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 이번 단기연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15일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성신관 110호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단기연수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한국의 맛과 멋,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중국 교육부가 대학 선진화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외국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중·외 합작전공 신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하북과학기술대와는 의류디자인전공 공동프로그램을, 산동청년정치대와는 아트디자인(메이크업)전공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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