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천리자전거, 해외기관투자가 잇단 러브콜

입력 2014-07-18 08:27 수정 2014-07-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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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7-1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JF에셋 66만주 취득 … 콜롬비아매니지먼트·인베스트홍콩도 사모아

[JF에셋 66만주 취득 … 콜롬비아매니지먼트·인베스트홍콩도 사모아]

[종목돋보기] 삼천리자전거가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지난 2012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뒤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자 기관들의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P모건 계열의 JF에셋매니지먼트(이하 JF에셋)가 삼천리자전거 주식 66만7888주를 지난 15일 새로 취득했다. JF에셋의 지분율은 5.03%가 됐다. 이밖에 미국계 운용펀드인 콜롬비아매니지먼트는 지분을 5.11%에서 6.22%로 늘렸고, 인베스트홍콩리미티드는 현재 보유비율을 5.98%까지 높였다. 국민연금의 경우 1분기에 지분을 정리했는데 지난 9일 새로 68만여주를 취득하며 지분율은 5.15%가 됐다.

국내 완성자전거 업체는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알톤스포츠 등 3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이 중 삼천리 자전거가 국내외 기관들의 ‘러브콜’을 받는 데는 재무구조와 실적이 꼽힌다. 삼천리자전거의 최근 3년(2011~2013) 동안 실적을 보면 높은 수익성과 탄탄한 안정성이 두드러진다. 2011년 897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2년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1107억원으로 또 늘었다. 단순히 외형성장에 그치지 않고 수익성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매출액순이익율은 1.32%에서 7.92%로 급증했고 영업이익율 역시 2.64%에서 7.73%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년 연속 2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입금 의존도는 9%에서 5%로 계속 줄었다.

올해도 이런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262억9800만원으로 15%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 24% 증가해 21억3501만원과 23억원을 기록했다.

삼천리자전거측은 “국내 자전거 산업은 레저 수요가 늘고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정부의 자전거 산업 육성 정책과 인프라 건설 계획 등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중”이라며 “삼천리자전거는 현재 재편 중인 국내 자전거 산업 구도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기준 지분 5%이상 보유한 곳은 트러스트자산운용(6.72%), 국민연금(6.41%), Ashmore(5.12%) 등이었다. 2분기에는 JF에셋, 콜롬비아매니지먼트, 인베스트홍콩리미티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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