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별 숨은 보석을 찾아라”

입력 2014-07-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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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인비)

광고를 통해 자주 접하거나, 누구나 아는 베스트셀러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제품력을 바탕으로 광고나 홍보 없이도 입소문이 형성되는 제품들이 있다.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직접적인 제품 후기나 추천이 매출로 이어지면서,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크다. 또한 온라인 뷰티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을 통해 입소문이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확산되기도 한다. 브랜드의 주력 제품은 아니지만 베스트셀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매출의 숨은 강자로 떠오른 화장품 업계의 숨은 보석들, 어떤 제품이 있을까?

홍삼화장품 동인비는 홍삼을 주 성분으로 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이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다. 스킨케어 제품 대비 인지도가 낮았던 동인비의 메이크업 라인인 ‘동인비영’에서 올해 출시된 ‘동인비영 쿠션 비비’는 뷰티 카페를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매출 효자로 등극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7월 기준 동인비 매출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동인비 마케팅팀 홍지연 팀장은 “동인비영 쿠션 비비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지만 동인비의 기초 스킨케어 제품과 동일한 홍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고, 매끈한 커버까지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쿠션의 단점인 건조함과 여러 번 두드려 사용하면 들뜨는 점을 보완한 뛰어난 제품력이 입소문을 탈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SK-II의 ‘싸인즈 컨트롤 베이스’는 드라마 밀회 속 김희애의 특급 물광 피부를 완성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K-II의 숨은 진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싸인즈 컨트롤 베이스는 피부 칙칙함을 개선해 화장 안 한 맨 얼굴처럼 밝고 투영함을 주어 한결 아름다운 피부를 연출해 주며 활기차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 인비져블 필링 부스터’는 출시 한 달 만에 입소문만으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운 제품이다. 다양한 인기 제품이 포진돼 있는 CNP차앤박화장품의 필링 제품 카테고리에서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바르는 것만으로도 필링 효과를 전달한다는 새로운 개념이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이끈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클렌징폼 퍼펙트 휩의 뜨거운 인기로 탄생된 브랜드 센카는 우수한 클렌징 라인뿐 아니라, 백탁 현상 없이 산뜻한 제형을 자랑하는 자외선 차단제가 신흥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귀찮음이 많은 남자들을 위해 스킨케어 기능까지 포함된 ‘미네랄 에센스 UV’는 끈적임 없이 바르자마자 투명하게 스며들어 최근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제품 중 하나. 가벼운 제형이지만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아 야외 활동이 잦은 남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스카라로 성공적인 국내 론칭을 알린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경우, 최근 블로거들의 입소문으로 ‘올리브영 블러셔 부문 판매 1위(4월 기준)’에 이름을 올린 ‘퍼프 데 치크’가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심플한 구성과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일명 마카롱 블러셔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줍은 소녀를 연상하듯 자연스러운 발색력을 자랑하며 여러 번 발라도 탁해지지 않는 투명감으로 수정 메이크업에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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