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상장사 용호상박 ⑲ 동성화인텍 vs 한국카본

입력 2014-07-17 09:40 수정 2014-07-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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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7-1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동성화인텍, 일반 보냉제 수주ㆍ매출 선점 … 주가 우위

한국카본 , 특수 보냉재 독점 … 안정성ㆍ영업익 우수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은 보냉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양사는 같은 전방시장을 공유하고 있지만 보냉재 시장의 아이템과 비보냉재 부분에서 차별화 포인트가 달라 외형 및 수익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해 동성화인텍은 매출액(연결기준)은 4100억원, 한국카본은 24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동성화인텍은 Pipe insulation 등 아이템으로 보냉재 부문 수주와 매출액이 한국카본보다 크다.

이런 외형차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국카본의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동성화인텍 208억원보다 많았다. 이는 한국카본이 보냉재의 1차 방어벽에 해당하는 Triple X를 독점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양사는 2010년 나란히 전년대비 25%내외의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증가율의 경우 동성화인텍의 변동성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화인텍은 2011년 111% 마이너스 영업이익증가율을 기록한 후 2012년 990%나 급증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카본은 2011년 -24%로 동성화인텍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에서 선방했고 2012년에는 182%를 기록했다.

매출액총이익률의 경우 한국카본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 양사는 14%로 비슷한 매출액총이익률을 기록했지만 한국카본은 이후 17%~19% 수준으로 높아진 반면 동성화인텍은 7%대로 내려앉았다 이듬해 14%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국카본이 독점하는 Triple X의 수익성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안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한국카본이 동성화인텍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한국카본의 부채비율은 최근 2년간 20%를 기록해 사실상 무차입경영에 나서고 있고 유동비욜은 매년 400%를 훌쩍 웃도는 긍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카본은 1000억원 내외의 현금성 자산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동성화인텍의 경우 부채비율이 2011년 200%대에서 2012년 200%대로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253%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을 경우 지속해서 80% 미만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주가추이를 살펴보면 동성화인텍의 주가그래프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2년 3700원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지난 올해 7월 들어서는 1만3000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카본의 주가는 2012년 7월 4800원대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여 지난해 10월 94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조정을 거쳐 80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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