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세월호특별법 제정-국회 내 경찰 철수 조속히 하라”

입력 2014-07-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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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16일 세월호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동시에 국회 경내 경찰을 당장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전공노 국회사무처지부는 전날 세월호참사 유족들이 국회본청 현관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가자,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 앞으로 이 같은 요구사항이 담긴 성명서를 보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먼저 “희생자 가족들이 바라던 국저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간 데 없고, 국회가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할망정 실종자 가족들을 희화화하는 데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국회,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국회의 행태가 결국 실종자 가족들로 하여금 국회 기단을 점거하게 하고 단식농성을 하게 하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 일으켰다”며 “여야를 떠난 초당적인 입법부의 시대인식, 국민과의 공감의식 부족을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본연의 임무이며 350만 국민이 서명한 세월호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며 “또 여야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둘러싸고 있는 경찰 및 경찰차를 당장 철수시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해 제헌절 기념행사를 최대한 축소, 검소하게 진행할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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