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색다른 공포의 시작 '청춘호러' 어떤 장르?

입력 2014-07-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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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3D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포스터)

개봉을 앞둔 영화 '터널 3D'가 관심을 모은다. 배우 정유미의 첫 영화 주연작이자 '청춘호러'라는 다소 독특한 서브 타이틀이 등장한 까닭이다.

‘터널 3D’는 최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친구가 터널 안에 갇혀 하나 둘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풀(FULL) 3D 방식으로 제작된 공포영화다.

재벌 2세인 기철의 권유로 최고급 리조트 여행을 떠난 기철과 영민, 유경, 세희 그리고 주인공 은주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관리자 동준의 안내로 리조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한 사고로 김 씨를 죽이게 된다. 사실을 은폐하고자 사체를 숨기려 향한 곳은 20년간 출입이 금지된 터널. 단 한 순간도 머물지 않고 싶은 이 터널에서 벗어나려는 그 때. 어디에선가 휘파람 소리가 들리고 본격적인 공포가 시작된다.

배우 정유미는 “‘터널 3D’는 국내 최초 3D로 찍은 영화라서 호기심이 생겼다. 지금까지 여성스러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 은주 역은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 고민 없이 선택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공포에 직면했을 때 캐릭터가 반응하는 방식이 다른 인물들과 달라서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터널 3D가 내세운 청춘호러는 고 매력이 넘치는 여러명의 남여주인공들이 강렬한 음악과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를 바탕으로한 영화의 한 장르다. 대부분 존재감없는 영적인 존재보다 실제 살인마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정유미 터널 3D 소식이 온라인에 전해지자 "정유미 터널 3D 주인공 역으로 제격인 듯합니다" "정유미 터널 3D, 청춘호러라는 타이틀에 흥미 생기네" "정유미 터널 3D, 개봉 기다려집니다" 등의 네티즌 방응이 이어졌다.

한편 정유미의 공포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터널 3D’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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