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민금융 상담 전문PB에게 '논스톱'으로 받는다

입력 2014-07-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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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분기 서민금융 서비스를 논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통합 거점센터가 오픈된다. 복잡했던 서민금융 상품은 '햇살론'으로 통일되고 서민 금융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민금융총괄기구고 설립된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전국에 약 25~30여개의 통합 거점센터가 설치된다. 한국이지론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서민형PB 역할을 담당한다.

통합 거점센터가 오픈하면 수요자는 한 자리에서 종합상담, 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논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3분기 기관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우선 4분기 1~2개의 거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캠코(행복기금), 지신보(햇살론) 기능을 이관하고 필요시 인력 파견도 검토할 방침이다.

고용복지센터, 입주 센터, 지자체 입주 센터 등 통합 거점센터로 이전되지 않는 지역조직은 종합상담 센터로 개편된다. 종합상담 센터는 서민금융과 고용ㆍ복지 연계창구로 활용된다.

도규상 금융위 중소서민정책관은 "통합 거점센터는 서민금융 지원상품 뿐만 아니라 고용‧복지, 미래설계 지원 등 서민의 자활을 위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조직 및 재원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서민금융 지원 경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에는 유관기관, 금융권과 협업을 통해 서민의 금융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서민금융총괄기구)도 설립된다.

아울러 서민금융 지원상품(개인 대상) 브랜드도 '햇살론'으로 일원화된다. 수요자 용이한 상품 비교를 위해서다. 다만 지원대상, 지원성격 차이 등을 감안, 개인사업자 창업자금, 복지사업자 지원 등은 현행처럼 '미소금융'명칭이 유지된다.

서민들의 제도 금융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새희망홀씨는 서민금융상품 성실상환자들의 제도 금융권 안착 징검다리로 활용된다. 은행들은 자사 징검다리 상품을 성실완제한 수요자에 대해서 추가대출을 희망시 가급적 자사 신용대출상품을 제공토록 유도해야한다.

도 국장은 "지원체계 개편방안 관련 근거법률안인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하고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며 "통합 거점센터, 서민금융 상품, 서민금융진흥원 출범 등이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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