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 물류컨설팅 사업 본격화… 수입 다각화

입력 2014-07-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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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지스틱스가 물류컨설팅을 통한 수입 다각화에 나섰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지난해 3월 3PL컨설팅팀을 신설한 것으로 16일 뒤늦게 확인됐다. 3자물류의 3PL은 기업들이 현대로지스틱스와 같은 종합물류회사를 활용해 운송사업을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물류회사 입장에서 3PL컨설팅이란 운송서비스를 받는 고객에게 컨설팅사업까지 해주는 것을 말한다. 물류계획부터 설계, 운영전략까지 수행한다.

현재 이 팀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발주한 가락시장 물류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가락시장이 30년 된 낙후된 시설인 만큼 최근 변화된 유통 환경에 적합한 물류 현대화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5년 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팀을 조직한 것으로 보아, 물류컨설팅사업을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가락시장 컨설팅을 기반으로 향후 전국 48개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해 낙후된 국내 도매시장의 물류 현대화를 획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물류기업들이 고객의 물류 비용절감은 물론 빠른 속도로 변화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최적화된 물류솔루션 구축이 필요다고 느껴 컨설팅 사업까지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은 한진물류연구소를 통해 3PL물류컨설팅사업을 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도 이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 한진은 ‘물류창고 리엔지니어링’를 통해 기존 물류창고 증축, 신축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 김유석 3PL컨설팅팀 팀장은 “제조, 유통 등의 각 사업 파트를 이어주는 것이 물류이다보니 최근 이에 대한 중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단순하게 3PL시장을 넘어서 수준이 높아져 향후 비전이나 미래 모습에 대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냐 없냐를 따지기에 이를 컨성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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