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상장사 용호상박 ⑱ 조광피혁 vs 삼양통상

입력 2014-07-16 09:42 수정 2014-07-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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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7-1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조광피혁, 점유율 38% … 삼양 지분 매입 주요주주로

삼양통상, 점유율 32% … GS계열사 재무안정성 양호

[e포커스] 조광피혁과 삼양통상은 국내 피혁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회사다. 조광피혁이 국내점유율 3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양통상이 32%의 점유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원단을 해외에서 수입해 이를 가공한 후 핸드백, 신발,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조광피혁은 삼양통상의 지분 5.09%를 보유하고 있다. 조광피혁은 2012년 1.8%에서 지난해 6월 2.3%, 9월 3.6%로 지분을 늘렸고 올해 2월 15만주를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이 5.09%로 늘리며 5% 이상 주요주주가 됐다. 다만 조광피혁측은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삼양통상도 GS계열의 기업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성장성 지표를 비교해보면 양사의 매출은 점차 정체됐다. 양사 모두 지난 2010년, 2011년 높은 매출액증가율을 보이다 2012년부터는 성장이 둔화세로 접어들었다. 영업이익증가율도 조광피혁의 경우 지난 3년간 부진하다가 지난해 73.56%를 기록하며 급격히 늘었다. 삼양통상은 2011년 영업이익이 89% 늘었다가 지난 2년간 하락세를 보였다. 수익성도 지난 2010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국제 원피가격 상승으로 업계 전체가 고전했기 때문이다.

조광피혁은 지난 2010년 10% 대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총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012년 각각 2%, 7%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에는 다소 회복해 5.19%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11.36%의 매출액총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양통상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익성이 계속 악화됐다. 지난해 삼양통상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을 0.13%, 매출액 총이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의 환율 하락이 국제 원피가격 상승분을 상쇄시키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원피가격 상승에 저가 전략을 펼쳤던 3, 4위 업체인 유니켐과 신우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광피혁과 삼양통상은 환율 하락의 수혜와 더불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반영하듯 조광피혁은 올초 3만원대 주가에서 15일 종가 9만8600원을 기록하며 급등했고 삼양통상 역시 2만원대에서 15일 종가 6만200원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양사의 재무안정성은 매우 양호한 모습이다. 조광피혁은 지난해 24.33%의 부채비율과 314.50%의 유동비율을 기록했으며 삼양통상 역시 지난해 28.20%의 부채비율과 335.27%의 유동비율을 기록하며 탄탄한 재정상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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