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박치기 추태 정재근, 5년 자격 정지 처분

입력 2014-07-15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3월 전창진 부산 KT 감독 사건에 이어 또 다시 농구장 추태가 재현됐다. 폭력 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분이 원인이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중 심판 박치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재근(45) 전 연세대 감독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재근 전 감독에 대해 향후 5년 간 농구협회 산하 모든 아마추어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자격정지 처분으로 징계를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당초 정재근 전 감독의 영구제명까지 고려했지만, 그가 1990~1998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농구에 이바지한 점과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5년 간 자격정지 처분으로 마무리했다.

정재근 전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CC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연세대와 고려대의 결승전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코트에 난입,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추태를 부렸다.

해당 심판은 정재근 전 감독에게 퇴장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거칠게 항의하며 심판을 위협했다.

이날 정재근 전 감독의 추태는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됐고, 경기장을 찾은 국내 관중과 외국인 관중이 보는 앞에서 물의를 일으켜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정재근 전 감독은 다음날인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세대 감독직의 사퇴를 선언했지만 비난은 피할 수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0,000
    • -0.05%
    • 이더리움
    • 3,283,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02%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5,200
    • +0.41%
    • 에이다
    • 474
    • -1.04%
    • 이오스
    • 644
    • -0.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4%
    • 체인링크
    • 15,260
    • -0.39%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