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결산] 독일 우승 상금 3500만달러 챙겨...결승골 괴체 "슈퍼 서브 마리오" 등극

입력 2014-07-15 11:33 수정 2014-07-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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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결산] 독일 우승 상금 3500만달러 챙겨...결승골 괴체 "슈퍼 서브 마리오" 등극

(사진제공=괴체 인스타그램)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막판 결승골로 독일에 우승컵과 3500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안긴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가 독일 국민의 '슈퍼 서브 마리오'로 등극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괴체여, 그대는 축구의 신이다"라고 떠받을며 결승골을 올린 괴체의 사진을 지면 1면에 대서특필했다. 또한 인터넷판에도 "슈퍼 서브 마리오"라며 괴체의 이름을 게임 주인공 '슈퍼 마리오'에 빗대어 표현했다.

다른 독일 언론들도 "이건 드라마가 아니다. 이것은 현실이다"라고 흥분했고 축구 전문지 키커는 "괴체의 골은 틀림없이 최대의 골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괴체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후반 8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독일을 1990년 이후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후반 4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와 교체 투입된 괴체는 연장 후반 8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크로스를 받아 절묘한 가슴 트래핑에 이어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대에 꽂았다.

괴체 개인으로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으면서도 '2% 부족하다'는 그간의 평가를 날린 '인생 최고의 골'이었다. 덕분에 괴체는 독일 축구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브라질 월드컵 결산 독일 우승 상금 3500만달러 괴체 덕분에 챙겼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은 "브라질 월드컵 결산 이모저모, 독일 우승 상금 3500만달러 남의 떡이네" "브라질 월드컵 결산, 괴체 드디어 떴구나. 독일 슈퍼 마리오.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괴체는 미모의 여자친구를 통해서도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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