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역 사고, 지난해 12월 이후 또 참사… 4호선 왜 이러나

입력 2014-07-14 07:23 수정 2014-07-14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천역 사고

(뉴시스)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사고'로 전동차 문 안전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철도 장기파업 때 80대 노인의 지하철 승강장 사망 사고가 회자됐다.

13일 오전 10시 30분께 80대 노인이 전동차 문에 신체 일부가 낀 채 약 1m 가량 끌려가다가 스크린도어 기둥에 부딪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15일에도 오후 9시 2분 경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K4615 전동열차가 정부과천청사역에서 하차하던 승객 김 모(84·여)씨를 전동차 문에 매달고 출발하다 인명사고를 냈다.

사고는 승객이 전동차 문에 끼었는데도 개폐를 확인해야 하는 기관사와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대학생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열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승객이 끌려가면서 공사 중이던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머리를 부딪쳤고, 뒤늦게 확인한 역무원 등에 의해 긴급 후송됐지만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고 모두 전동차 문을 확인하지 않고 운행하는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두 4호선에서 발생한 사고로 4호선 열차 운행자의 안전 교육이 수준 이하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50,000
    • +2.77%
    • 이더리움
    • 4,824,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2.6%
    • 리플
    • 667
    • +0.15%
    • 솔라나
    • 207,100
    • +4.54%
    • 에이다
    • 551
    • +2.04%
    • 이오스
    • 808
    • +1.25%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2.51%
    • 체인링크
    • 20,020
    • +4.93%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