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기관 의무보유 확약률 99.82%

입력 2006-08-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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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직후 매물 부담 줄어들 듯…확정공모가는 1만5500원

오는 22일 코스닥상장을 앞두고 있는 평산의 공모주에 대해 기관투자가들이 높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보여, 상장 직후 매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과 평산의 상장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평산의 상장 공모주 400만주 중 70%인 280만주에 대한 기관투자가 배정 결과, 99.82%가 1개월 의무보유를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이란, 상장 공모주에 대한 수요예측 시 기관투자가들이 일정 기간 동안 배정받은 공모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따라 평산의 경우, 기관에 배정된 공모 물량 중 99.82%가 1개월 동안 시장에 매물로 출회되지 않아, 상장 직후 단기 매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대주주 등의 지분 816만9420주(58,35%)와 우리사주조합 공모분 400만주(2.86%)가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되며, 유상증자 초과분 44만1406주(3.15%)와 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분 8만1174주(0.58%) 내년 2월까지 매각이 금지된다.

한편, 평산의 수요예측 결과 최종공모가를 희망공모가 범위(1만3500원~1만5000원)의 상단보다 높은 1만5500원으로 확정했다.

평산은 풍력설비, 조선, 석유화학플랜트, 발전 및 담수설비용 단조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1403억원의 매출과 1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IB1본부 박민식 차장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평산의 대체에너지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조선과 석유화학 등 전방산업이 호황이라는 점, 우수한 영업실적과 성장율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평산의 상장 공모주에 대한 기관투자자 청약은 오는 8일에, 일반청약자 청약은 9일과 10일 동안 실시되며, 상장예정일은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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