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증상, 치료제 없고 치사율 높다는데 증상은?

입력 2014-07-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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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야생 진드기 증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의심증세로 도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 씨(70·인제)가 지난 9일 새벽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김 씨는 최근까지 인제군의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도로변 제초작업 등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진드기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야생 진드기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야생 진드기 감염 초기 증상은 독감이나 식중독 증상과 비슷하며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생긴다.

특히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옷에 긴 바지를 입고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했다.

앞서 지난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국내 SFTS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SFTS 의심 사례로 신고된 420명 가운데 36명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이번 분석은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나타난 3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35명 중 사망한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치명률(치사율)은 45.7%로 집계됐다.

야생 진드시 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생 진드기 증상, 어쩐지 무섭다”, “야생 진드기 증상, 가벼운 건줄 알았더니 아니네”, “야생 진드기 증상, 진짜 조심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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