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다단계로 옥살이 주수도 연루 의혹 다단계업체 대표 등 구속

입력 2014-07-11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0억원대 사기를 벌인 다단계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피해자들로부터 1000억원대에 달하는 돈을 가로챈 혐의(특가법상 사기 등)로 다단계업체 휴먼리빙 안모(52) 대표와 신모(55) 전 대표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간 전국에 있는 피해자 1300여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 등으로 총 118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지급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피해자들을 "큰 수당을 벌 수 있다"고 현혹, 투자금이나 물품 대금 등 명목으로 돈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휴먼리빙은 건강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다단계 판매업체로 공제조합과 계약이 해지되면서 지난 2월 폐업했다.

이 업체는 불법 다단계 판매 영업으로 수조 원대의 사기를 벌여 2007년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주수도(58) 회장의 제이유그룹과의 관련성을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주 회장의 법률대리인 A 변호사가 휴먼리빙에 수억 원을 투자하는 등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수감 중인 주 회장이 A 변호사를 통해 휴먼리빙에 직접 지시를 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방식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07,000
    • +1.08%
    • 이더리움
    • 3,572,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67,400
    • +1.92%
    • 리플
    • 814
    • -0.49%
    • 솔라나
    • 192,900
    • -1.58%
    • 에이다
    • 504
    • +7.01%
    • 이오스
    • 700
    • +4.17%
    • 트론
    • 216
    • +1.89%
    • 스텔라루멘
    • 133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50
    • +2.24%
    • 체인링크
    • 14,690
    • +5.15%
    • 샌드박스
    • 368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