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손학규 테마주 ‘국영지앤엠’ 워런트 물량 나온다

입력 2014-07-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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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7-1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국영지앤엠에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남은 물량의 상당 부분이 대주주 물량인 만큼 추후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최대주주인 최재원 대표이사(10.49%)의 물량 포함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4.58%로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영지앤엠은 전일 10만9649주의 워런트가 주당 912원에 행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1억원 규모로 발행주식 총수(2941만2792주) 대비 1% 미만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2억원(21만9298주) 규모의 워런트가 행사됐다. 이로써 국영지앤엠은 총 47억 규모의 워런트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에 행사된 물량은 지난 2012년 12월 산은캐피탈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로 발행된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이다.

발행되는 워런트 중 40억원 어치는 최 대표(21억원)를 비롯해 당시 임원인 김건회(2억), 안상억(1억), 이흥재(1억)씨와 기타 투자자들에게 매각됐다.

이처럼 이들이 매수한 워런트의 권리행사 기간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되면서 워런트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권리행사 종료일은 오는 2017년 5월이다.

지난 1959년 설립된 국영지앤엠은 원자재인 판유리를 판유리 생산업체로부터 구매해 건축용, 철도용, 차량용, 인테리어용, 특수시설 보안용 등 용도에 맞게 가공해 공급하는 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30분용 비차열 접합방화유리와 60분 차열방화유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발코니 확장 시장에 납품·시공하고 있다.

국영지앤엠은 올해 1분기 1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판관비(-20.8%)절감 효과로 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1억원의 손실에서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영지앤엠은 전방산업인 주택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으로 물량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1분기 말 기준 수주총액과 수주잔액은 각각 435억원, 322억원에 달한다.

이에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 1000원선 아래서 거래되던 국영지앤엠의 주가는 최근 1200원선에 올라서며 올 초 대비 20%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영지앤엠은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삼임고문의 인맥 관련주로 꼽히며 손 고문의 정치 행보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을 보여왔다. 손 고문은 전일 “민생을 돌보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경기 수원병(팔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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