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 ‘막영애 13’ 마지막 회 깜짝 출연

입력 2014-07-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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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가 ‘막영애 13’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사진=CJ E&M)

개그우먼 김영희가 ‘막영애 13’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김영희가 10일 방송되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13(이하 막영애13)’ 마지막 회에 출연한다.

최근 ‘앙대요’라는 유행어로 인기몰이 중인 김영희가 ‘막영애13’ 마지막 회에 정지순 소개팅녀로 분할 예정이다. 김영희는 극 중 미란(라미란)의 절친한 동생으로, 부자지만 애 둘 딸린 ‘이혼녀’로 역할을 맡는다. 지난주 방송에서 지순(정지순)과 극적으로 화해한 미란이 지순과 영희의 소개팅 주선에 나선 것이다. 지순에게 4살배기 아들이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미란은 두 사람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해 두 사람을 적극적으로 엮어줄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김영희는 KBS 2TV ‘개그콘서트-끝사랑’ 속 김여사 캐릭터를 연상시키듯 파마 머리에 빨간 립스틱, 과하게 치장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김영희는 극 중 절친 언니인 라미란과 익살스럽게 웃고 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CJ E&M 한상재PD는 “김영희씨가 특유의 개그감으로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김영희와 라미란, 그리고 정지순의 호흡이 좋아서 마지막 회에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막영애13’ 마지막 회에서는 승준(이승준)과 기웅(한기웅) 두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진다. 연하남 기웅은 영애에게 깜짝 선물을 전하며 자신의 진심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승준은 그 동안 영애에게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과연 승준, 영애, 기웅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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